트리코모나스 질염이란?
오늘 주제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. 여성의 질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질염이라고 합니다. 질염은 유발 원인에 따라서 네 가지로 나누어집니다.
-질염의 유발 원인
- 세균성 질염
- 칸디다 질염
- 트리코모나스 질염
- 위축성 질염
이 중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병의 하나로 간주됩니다. 전체 질염 중 약 15~20%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합니다. 다량의 물 같은 냉이 나오는 증상이 특징입니다.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, 감염 경로,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.
- 트리코모나스
트리코모나스는 기생충의 일종입니다. 다른 질염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생깁니다. 이 질염은 특이하게 기생충이 원인이 됩니다. 일종의 벌레라는 것입니다. 다른 벌레 종류는 여러 개의 세포로 구성된 생물입니다. 이 벌레는 단 하나의 세포로만 구성되어 있는 아주 원시적인 형태의 벌레라고 보시면 됩니다. 우리 말로는 '질 편모충'이라고 불립니다. 질에 사는 꼬리를 가진 벌레라는 뜻입니다. 뒷부분에 꼬리가 있어서 질 안쪽을 헤엄치듯 다니기 때문에 운동성이 아주 좋습니다. 운동성이 좋다는 것은 염증을 여기저기 퍼뜨리고 다닐 수 있다는 뜻입니다.
- 트리코모나스 질염 감염 경로
이 기생충은 여성의 경우엔 질 내부에 살고 있고 남성의 경우엔 전립선과 요도에 기생해서 살고 있습니다. 대부분 직접적인 생식기 접촉 즉 관계에 의해서 전염됩니다. 입이나 손을 통한 관계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. 다만 극히 일부에서 변기나 목욕 타월 등으로 인한 감염이 있기도 합니다.
- 남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?
남자는 트리코모나스 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전립선에서 살충 성분이 분비되기 때문에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감염이 되어도 본인이 잘 모르기 때문에 여자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습니다.
- 여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?
여자도 질 내 면역력이 좋은 상태라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. 감염자의 약 70%는 무증상입니다. 하지만 질 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질 안쪽에서 염증을 일으켜 질염 증상을 일으킵니다. 관계, 즉 감염 후 5~8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.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다량의 물 같은 냉이 거품과 섞여서 나옵니다. 색은 주로 연두색이거나 녹황색으로 나옵니다.
- 심한 비린내를 동반합니다. 다른 질염보다 비린내가 가장 심합니다.
- 가려움, 열감 등의 불편감을 유발합니다.
- 자궁 경부가 빨갛게 부어오른 딸기 경부가 관찰됩니다.
TIP :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.
질염 검사 후에 이 기생충이 검출되면 비록 현재는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반드시 항생제 복용을 해서 치료해야 합니다. 치료는 메트로니다졸 성분의 항생제를 사용합니다. 다행히 첫 치료 시 치료 성공률이 99%로 높습니다. 한 번에 치료되지 않으면 반복적인 항생제 사용으로 반드시 소멸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제일 중요한 것은 애인이나 배우자가 있으면 반드시 같이 치료받으셔야 합니다.
-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?
- 트리코모나스질염 증상이 없어서 모른 채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장기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- 임신했을 때 유산을 할 위험이 약 2배 높아집니다.
- 에이즈 및 자궁경부암을 앓게 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.

- 예방 방법은?
- 가장 중요한 것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. 또한 건강 상태에 따라 질 유산균을 섭취합니다.
- 완벽하게 예방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감염은 남성용 피임 기구(콘돔)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.
-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은 산부인과에서 STD 검사를 받습니다.
- 특히 평소에 다수의 잘 모르는 상대와 관계를 갖는 경우라면 더욱 자주 검사해 보셔야 합니다.
지난 글에서는 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질 유산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. 단순히 먹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떻게 먹는지가 중요합니다. 질 유산균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.
질 유산균의 질염 예방과 항생제
질 유산균 정말 질염 예방? 질 유산균이 질염 예방에 정말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하실 겁니다.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익균이 있어서 질염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는데 그게 맞는지 궁금하실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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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재발 시에는?
아주 일부지만 항생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계속 검출이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. 이때는 항생제 치료와 함께 질 내 면역력을 회복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. 그리고 면역치료 또한 도움이 됩니다. 질 유산균을 섭취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.



